2007/05/02 09:08
오랜만에 개봉날 본 영화. 누구나 그랬을 텐데 개봉 전 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일단 결론은 Thumb Up!
역시 3억달러의 위력은 고스란히 스크린에 전해진다. 액션 영화 다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샌드맨의 CG가 일품이다. 검은 숙주의 움직임과 숙주화할 때의 영상도 볼만하다. 검은 스파이디의 늘씬한 슈트도 우리의 시각을 새롭게 자극한다. 거미인간의 트레이드 마크, 마천루 사이의 비행은 여전히 파워풀하고 스피디하다. 이런 화려한 시각 효과만으로도 기다림의 보상과 아깝지 않은 영화값(참, 난 포인트로 봤구나.)이 될 것이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여러 명의 악당이 등장하고, 피터의 고뇌와 러브 스토리까지 다루다 보니, 150분에 달하는 러닝 타임이지만 시간에 쫓긴 듯 편집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장면과 장면의 연관성이 부족한 씬이 몇 몇 눈에 띄었다. 약간의 미국 우월 주의도 느껴졌지만, 어짜피 헐리우드에서 만든 히어로 영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히어로. 우리의 스파이디. 우리의 피터 파커, 토비 맥과이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내가 알기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모두에서 허공에서의 점프와 수직 하강 등 왠만한 장면은 대역없이 직접 연기했다고 한다. 어지간한 배짱과 프로정신이 없고서는 하기 힘든 일인데 정말 대단하다. 정말 멋지게 성장한 배우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을 보면서 피터 파커의 성장과 함께 토비 맥과이어의 성장도 느껴진다. 이제는 정말 피터 파커가된 토비 맥과이어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피터와 토비 모두의 성장이 영화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시리즈로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어둠의 힘에 지배당했을 때의 어색함은 아쉽다. 각인된 착한 이미지에 너무 반대된 연기여서 그런가.
커스틴 던스트. 영화 안 에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다. 감성적인 메리 제인을 잘 연기하고 있다. 초반부의 러브 스토리 부분에서 여자들의 심리를 잘 연기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다지 이 배우의 평이 좋지 않다더라. 게다가 이미 2번이나 악당과의 전투로 본능이 깨어났는지, 위기 대처 능력도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메리 제인과 피터의 러브 스토리의 비중이 약한 것 같아서 아쉽다. (어쩔 수 없지, 히어로 영화인데.)
한줄평: 역시 우리의 스파이더맨에게는 블랙보다는 레드&블루 쫄쫄이다.
2007-05-01
'Elixir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2) | 2007/06/29 |
|---|---|
| 스파이더맨3, 여전히 성장하는 우리의 영웅 (11) | 2007/05/02 |
|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3) | 2007/03/07 |
| 꿈을 노래하는 Dreamgirls (3) | 2007/03/01 |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어딘가에 저장해두세요
|
Tracked from 웹미니쩜넷 - 웹디자이너가 바라본 세상 | 2007/05/02 10:43 | DEL
스파이더맨 35월1일 스파이더맨3을 보고왔다....하나의 운석이 떨어지고 그안에 희귀한 생물체가 떨어진후 피터의 오토바이에 붙어서 피터의 집으로 오게 된다...피터는 그 이상한 생물체로 인생 성격이 포악해 지고 검은 스파이더맨으로 변한다..자신과의 싸움 이번 스파이더맨3 는 자신과의 싸움과 용서가 주된내용으로 전개가 된거 같다. 스파이더맨 1,2 탄과 다르게 무언가 남는게 있으며, 적이 적을 용서하고 여러명의 악당들이 나온다..삼촌을 죽인 범인과 그.. |
|
내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참으로 '인간적인' 영웅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스파이더맨은 지극히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악당을 물리치고 모두의 '영웅' 이 되는것은 분명 멋진 일이지만,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이 영웅은 도대체 뭘로 먹고 사느냔 말이다. 쫄쫄이(?)를 벗으면 그도 똑같은 사람인지라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사랑도 해야 하는데 말이다. 스파이더2편 까지가 위에서.. |
|
삶 이란 인간의 작은 무대위에 우리는 제각기 주인공으로서 싫든 좋든 그렇게 살아간다. 삶이란 둘레 내에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우리는 누구나 삶속에서 무언가를 결정할 시기가 온다. 밥을 먹을것인지, 잠에서 깰것인지, 시험공부를 열심히 할 것인지의 아주 자질구레 한 것에서 부터,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 한다고 볼만한 커다란 결정의 순간까지 매 순간 우리는 결정 이라는 벗어날수 없는 올가미 속에서 살아간다... |
|
Tracked from loading... 100% | 2007/06/11 16:04 | DEL
Directed by Sam Raimi Cast Tobey Maguire ... Spider-Man/Peter Parker Kirsten Dunst ... Mary Jane Watson James Franco ... New Goblin/Harry Osborn Thomas Haden Church ... Sandman/Flint Marko Topher Grace ... Venom/Eddie Brock Bryce Dallas Howard ... Gw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