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6 12:45
[Tech]
오늘 오전 2시. 전 세계 사람들이 기다리던 맥월드 2008이 있었다. 이미 왠만한 사람들은 맥북 에어에 대한 얘기를 듣고 보고 흥분했을 것이다. 물론 왠만한 사람들에 나도 포함된다.
정말 디자인하면 전 세계에서 애플을 따라올 회사가 과연 몇이나 될 지 궁금하다. 너무 얇아서 부러지는 것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우려도 있지만, 얇은 바디와 매끄러운 표면을 보면 섹시하다는 말이 딱이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노트북 두께에 대한 상식이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나 얇게 만든 생각을 했는지가 신기하다. 얇음을 위해 인텔에 따로 칩을 주문할 정도로, 많은 외부 슬롯을 없앨 만큼 얇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어쨌든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의 영예에 올랐으니 그걸로 된 것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맥북 에어의 얇은 두께의 신기함, 멀티 터치 지원의 만족, 내장 배터리의 불만, 확장 슬롯 부족의 아쉬움, 옵션 SSD의 가격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 맥월드에서 내건 슬로건 "There's something in the air"에서 Air의 의미는 맥북 에어가 전부는 아닌 듯 싶다.
맥월드 슬로건의 Air의 진정한 의미는 '무선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홈 네트워크' 정도가 되지 않을까. 맥북 에어가 워낙 파격적이여서 별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지만, 애플의 Air 쇼에 주연이 맥북 에어라면 조연은 새로 나온 타임캡슐과 Remote Disc, AirPort Express이다.
사실 오늘 발표된 타임캡슐은 상당한 물건이다. 500GB, 1TB 모델이 있는데, 유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 하드디스크이다. 무선은 자그마치 802.11n이다. 맥을 쓰고 있다면 타임머신 기능을 켜서 무선으로 연결된 타임캡슐에 자동으로 백업시킬 수 있다.
자동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컴퓨터에서 예전보다 많은 일을 하면서 백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백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타임캡슐을 쓰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잘 백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기계가 또 어디있겠는가.
(추가로, 타임캡슐에 USB 프린터를 꽂아 네트워크 프린터로도 사용할 수 있고, 애플TV, 아이폰, 아이팟터치와 같은 기기들과도 호환이 된다고 한다. AirPort Express의 기능을 다 갖고 있는 기기이다. 하지만 살짝 비싸다. 500GB도 299달러.)
Remote Disc는 기존에 사용하던 맥이나 맥북의 Disc를 맥북 나노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맥북 나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맥북 나노에 프로그램 설치를 Remote Disc를 사용해서 할 수 있다.
이렇듯 Air의 의미에는 어떠한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유선이 아닌 무선을 통해서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애플의 미래지향적 의지가 담겨있다. 애플의 무서움은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자신이 제어함으로써 그 둘을 잘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이번 맥월드에서 공개한 iTunes Movie Rentals도 같은 맥락에 있다. iTunes Movie Rentals는 이미 음악 시장은 석권했으니, iTunes와 같은 배급망과 애플TV, iPod와 같은 디바이스에다 iTunes Movie Rentals의 콘텐트를 더해 영화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의미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같이 제어했을 때의 파워를 애플은 잘 알고 있다.
애플이 가정의 모든 선들을 없애고 자신들의 기기로 홈 네트워크를 - 영화와 같은 콘텐츠 공급도 함께 -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는 맥월드 2008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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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elcome to golbin.net | 2008/01/16 13:46 | DEL
MacBook Air 가 공기처럼 가볍다는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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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킬크로그 (killklog) | 2008/01/16 13:51 | DEL
미국 주식시장은 이번 Macworld의 스티브 잡스 발표에 대해 실망을 표시했다. Apple의 주식은 11.55 달러(6.46%)가 떨어진 167.23 달러에 장이 마감되었다. 올해 Macworld의 이슈는 몇가지로 정리되는데, 이미 언론과 발빠른 블로거들에 의해 발표된 내용들이 잘 나와 있다. There's something in the air 13.3인치의 와이드 화면과 0.76인치라는 놀라운 두께의 MacBook Air를 출시한 것(그의 장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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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 자면서 맥월드 문자중계를 봤습니다. 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세간의 냉담한 평가와는 달리 제게는 무척 만족스러웠다는 겁니다. 일단은 다른동네 이야기처럼 보이는 아이튠즈/애플티비 이야기는 정말 김이 쏙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소문만 무성했던 맥북 에어라는 녀석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했지 않나 싶네요.사실 맥월드나 기타 맥 관련 행사에서의 잡스횽 프리젠테이션은 언제나 이 정도 수준의 평가였습니다. 아이폰 나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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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irejune Blog | 2008/01/16 19:04 | DEL
[HTML]
Intel Core 2 Duo 1.6GHz processor(up to 1.8GHz)
80GB 4200-rpm PATA hard drive(64GB solid-state hard drive)
Built-in 802.11n Wi-Fi2 and Bluetooth 2.1 + EDR
2GB memory standard
5 hours of Battery Life
0.16 to 0.76 inch t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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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MSWF 2008에서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MacBook Air.
예상대로 여기저기서 많은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나 빈약한 외부포트 등에 의한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USB 포트가 1개라는 점이나, 그 흔한 LAN포트나 모뎀포트도 없다는 점은 좀 난감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의 글을 읽고 나니 맥북에어가 새롭게 보이고 있습니다.
[T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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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월드의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은후 IT 업계의 화두로 나온 것은, 누가 뭐래도 바로 Macbook Air 일것이다,
프레젠테이션 직후에는 너도나도 할것 없이, Macbook Air 발표에 대한 것을 전하느라,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비판 없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타일리시한 맥북 에어 발표" 라는 타이틀로 애플의 행보에 주목하였다, 하지만, 하루가 채 가기전부터 새로나온 노트북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및 비판이 나오고 있다,... |




